2010.02.09(화)
오늘아침 출근길에 아내가 둘째, 셋째가 초등학교 방과후 다니는 대안학교 관장하시는 목사님으로 부터 상담요청이 있다고 말했다.
퇴근후 아내와 함께 트윈사성학교(대안학교)에 갔다. 목사님 및 담당선생님이 계셨다.
예진이 및 예일이의 성격과 그동안 관찰한것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면서 사랑으로 가르치른것을 느낄수 있었다.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예진이, 예일이 모두 학습능력은 아주 뛰어나다. 하지만 학습능력이 앞선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로인해 다른것을 잃어 버리진 않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씀하면서, 열심히 놀고 스스로 느끼고 공부해 줄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것이 좋다고 하셨다. 나도 목사님 말씁에 동감을 한다. 하지만 아내는 항상 우리 아이들이 앞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그리기 대회가 있으면 꼭 학교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해야하고, 골든벨대회가 있으면 학교대표로 출전해서 상을 타야 한다는 등.... 학교갔다가 오면, 플롯, 피아노, 그림학원, 영어, 합기도, 바이올린 등 학원에 가야 한다는 등 그러니 아이들이 모든일에 수동적이 되고 외욕을 잃을수 밖에, 그리고 부모님을 과연 신뢰할수 있는지..
하지만 모든일이 잘되고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아이들이 될것을 나는 소원한다.
'나의오늘 > 201002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효평동 농경지 경운작업을 의뢰하다. (0) | 2010.03.02 |
---|---|
2010.02.18(목) (0) | 2010.02.18 |
예찬이의 중학교 졸업식 (0) | 2010.02.12 |
늦잠꾸러기 막내아들 일찍 일어나다. (0) | 2010.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