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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향/201003월

2010.03.03(수)

 

1. 세종시 가요 등장 눈길…'세종시여 행복도시여'

세종시 관련 창착가요가 등장해 눈길을 끌어, 지난해 자전거 노래인 퍼니 바이크(funny bike)를 제작했던 MS김헌태음악사단은 이번에 창작가요로 '세종시여 행복도시여'를 제작.

특히 기타연주에 동영상을 가미한 UCC도 제작해 인터넷을 통해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곡의 특징은 기타연주로만 곡이 진행되며 행복한 세종시의 탄생을 바라는 내용이 담겨.

김헌태 전 대전MBC앵커가 작사하고 오우진 작곡가 곡을 쓴 이 노래의 동영상은 다음 블로그(검색-세종시의노래)와 네이버블로그, 사이월드, 아프리카 UCC사이트, 판도라 TV 등 인터넷에서 볼 수 있다고 함.

노래를 제작한 MS김헌태음악사단 김헌태 회장은 ‘세종시가 하루빨리 기쁨과 희망, 행복의 도시로 탄생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세종시의 아픔과 앞으로의 희망을 노래에 담았다’며 ‘이 노래를 모든 국민에게 바친다’고 말함.

2. 세계대백제전 D-200...행사윤곽 드러나

행사 개최 200일을 앞둔 '2010 세계대백제전'의 윤곽이 드러났다.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에 따르면 총 관람객 260만명(외국인 20만명 포함)을 목표로 열리는 대백제전은 '발견', '교류', '창조'라는 3가지 구성 주제를 갖고 오는 9월 17일부터 한 달간 공주 고마나루와 부여 백제역사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모두 2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행사는 모두 22개 대형 프로그램과 70개의 시·군 프로그램으로 구성.

○ 그러나 조직위는 행사 재원조달 등을 위해 수상공연 등 일부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보통권을 기준으로 최저 5천원에서 최고 1만원까지 입장료를 받기로 함에 따라 관람객들로부터 돈벌이에 급급하다는 이유로 외면 받지 않을까 벌써부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또 150만명에게 입장권을 팔아 101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으로 있어 각급 학교와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강매한다는 인식을 심어줘 말썽을 빚을 소지도 안고 있음.

3. 대전시, 올해 전통시장 17개 사업에 187억 원 투입

대전시는 기존의 기반시설 중심에서 실질적 매출증대로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방향을 전환해 재래시장의 특성화, 매출 증진에 초점을 맞춘 '신(新)전통시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올해 3대 과제·17개 사업으로 추진하여 187억 원을 투입.

대전시는 2일 '매력 있는 상권, 생동감 넘치는 전통시장'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및 마케팅 지원, 시장 특성별 맞춤형 지원, 체험·문화가 있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등으로 새로운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힘.

아케이드 등 시설 현대화사업은 지속 추진하되 시장상인의 소득 증대에 주안점을 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중앙시장 활성화구역, 법동시장, 중리시장, 중앙로지하상가, 둔산3동 상점가 등을 시설현대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 아케이드 설치·주차장 확보·노후시설 정비·화장실 개보수·LED 조명 교체 등을 추진하며, 또 중앙시장, 문창시장, 도마시장 등에 이어 태평시장과 산성시장에 소형카트기를 올 상반기중 추가 지원하고, 주차장까지 구매 물품을 배달해 주는 공동 배송센터도 설치할 계획임.

중리시장, 도마큰시장, 중앙시장 활성화구역은 문화 공간 조성, 전통문화 체험장 설치, 관광 상품개발, 문화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문화공연 지원 등을 통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할 계획.

중앙로 지하상가와 으능정이거리를 연계한 지역을 대전시·중소기업청 공동으로 상권 활성화구역으로 지정,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

역전시장, 문창시장 등은 점포 70% 이상에 결제단말기를 보급한 뒤 대형할인점 수준으로 카드수수료를 인하(2.5% 이하)하는 방안도 시범 실시.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15억 원 판매, 1사-1시장·1대학-1시장 결연,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비 11억5000만 원), 공동 마케팅 및 이벤트사업 지원(5억2000만 원), 상인대학 운영(5개 시장), 전통시장 박람회 지원 등 경영선진화 방안도 이뤄질 계획.

대전시는 ‘대전발전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대전지역 31개 전통시장의 취급상품, 매출액, 문제점 등을 분석해 시장별 경쟁력 확보 및 특성화 방안, 대형마트 등과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힘.

4.저소득층 응급의료비 대불제도 개선 필요

□ 응급의료비 대불제도 운영 실태

보건복지가족부는 ‘95년부터 경제 사정으로 응급 진료비를 지불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등의 환자에게 국가가 병원비를 대신 지불하고, 추후 이를 돌려받는 응급의료비 대불제도를 도입 시행.

※‘ 09년 말까지 120억여원 지원, 회수율은 2∼3%에 불과.

응급의료비 대불신청은 응급진료 후 1년 이내에 신청할 수 있으며, 대불금은 10년 이내의 기간 안에 상환하여야 하며 전액 무이자로 운영되고 있어 저소득층 등의 환자들에게 요긴.

□ 병원 등은 대불금 신청을 꺼리고 있어 이용률이 저조

병원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불금 청구를 하더라도 삭감율이 병원의 진료비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어 신청을 꺼리고 있음.

경기 A병원 관계자는 ‘의료법상 병원이 환자를 거부할 수 없고, 최선의 진료를 받도록 하기 위한 제도지만 실제 병원이 감내하는 부분이 너무 커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

중소병원협의회 관계자는 ‘수도권 외의 중소병원들은 응급환자를 치료해 놓고도 진료비를 못 받는 경우가 많다’며, ‘제도 자체를 모르거나 금액이 적을 경우 신청서류가 복잡하여 포기하고 있다’고 주장.

□ 향후 조치 필요사항

전문가들은 ‘20만원 이하의 소액 진료비는 신청서류를 대폭 축소하고 기본 자료는 병원에서 일정기간 보관토록 하여, 이용 활성화 제고와 도덕적 해이를 동시에 막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

또한, 중소병원, 지자체 담당자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응급의료비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

5. 부산, ‘무장애 숲길’ 조성사업 추진

부산시는 국유지에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을 조성할 계획.

○ 그간 급경사・가파른 계단 등으로 휠체어나 유모차 진입이 불가능해 장애인 등은 숲길 이용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

— 진입 슬로프와 목재교량을 설치해 누구나 통행 가능한 친환경 산책로를 조성하고, 숲속교실・미니식물원 등도 만들 계획.

‘무장애 숲길’을 통해 휴식, 치유의 다양한 혜택을 사회적 약자도 누릴 수 있고, 숲 보전의 필요성을 교육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 기대.

6. 동해 명기된 18세기 지구본 발견

○ ‘ 동해(東海)’ 명칭이 명기된 18세기 지구본이 발견됐다고, 스페인 명문 살라망카대학 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 지구본은 영국인 존 세넥스와 벤저민 마틴이 1757년 제작한 것. 현재 동해 위치에 라틴어로 'MARE COREA(한국해)'와 'MARE ORIENTALE(동해)' 분명하게 병기돼 있다. 존 세넥스는 1721년 제작한 인도중국 지도에도 'EASTERN SEA(동해)'라고 표기해 국내에서 주목을 받았던 영국 왕실 지리학자로, 이 지구본은 서울대 외교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한택진씨의 노력으로 발굴될 수 있었다고 전함.

경희대 혜정박물관 오일환 교수는 ‘지구본은 지도보다 입체적이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 보다 치밀한 정확성을 요했을 것’이라며 ‘특히 유서 깊은 살라망카대학에서 이 같은 자료를 확보했다는 것은 공신력 측면에서도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함.

7. '강진군에 무슨 일이' 33년 만에 인구 증가

초고속 고령화로 대부분의 농촌 지역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남 강진군의 인구가 33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어제(3. 2 火) 郡에 따르면 1967년 최대 12만 명에서 매년 감소하던 강진 지역 인구가 2006년부터 시행한 '인구감소율 zero化 사업' 추진에 따라 지난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발표.

강진 인구는 지난 2002년 이전 까지는 한해 4000여 명이 줄어들어 8%대 인구감소율을 나타냈으나 이후 점차 감소율이 줄어들다가 지난해 연말기준 2008년보다 11명이 늘어나 33년 만에 증가세를 보임.

○ 강진군의 지난 2006년 인구감소율 목표는 1.78%, 2007년 1.5%, 2008년 1%, 2009년 0.5%로 매년 격차가 줄어들고 있고, 그 결과 지난 2006년 4만1938명, 2007년 4만1352명, 2008년 4만1153명에서 2009년에는 11명이 늘어난 4만1164명으로 최종 집계.

○ 강진군은 그동안 민선 4기 군정구호를 '인구감소 해결, 그 꿈의 기록에 도전합니다'로 정하고 교육발전, 공격적인 투자유치,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농·수·축산업 중흥 등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을 시행해 온 결과로 분석

○ 특히 출산가정에 대한 신생아 양육비 지원과 출산준비금 지원, 신생아 건강보험 지원, 임산부 초음파 검진의료비 지원, 신생아 출산용품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

○ 이 같은 정책으로 강진군은 지난 2008년 '저 출산 대응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합계 출산율(강진군 2.21%, 전국평균 1.19%) 전국 1위를 차지해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

○ 또 지난 2006년 6명에 불과하던 귀농 인구가 지난 한 해 동안 275명으로 50배가 급증했으며, 지역 5개 고등학교 정원확보 및 명문대 진학률도 크게 향상.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 가정 정착지원금, 다자녀 가정 장학생 우선 선발, 도시민 이주 시 공가보수 및 도배비용 지원,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 정주환경개선, 전원마을 조성 등도 인구 증가에 간접적 효과를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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