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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향/201002월

2010.02.05(금)

 

1. 조달청, 설 연휴전 중소기업 지원강화

조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월 4일 밝혀.

조달청은 각종 구매물자 대금을 즉시 지급해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

또 직접 감독관리하는 공사 현장 중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27개 현장에 대한 기성검사를 이달 초에 신속히 마무리해 공사대금이 설 연휴 전에 하도급 업체 및 현장 근로자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

달청은 각종 물자 및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계약갱신, 민원을 비롯한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중소기업을 도울 계획.

2. 지역 선거용 출판기념회 봇물

6.2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각지역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의 얼굴 알리기성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음.

2. 4(木)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이 사전 선거운동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현행 선거법의 촘촘한 그물망을 피하면서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다퉈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는 것.

지역정가 관계자는 "출판기념회는 자신의 정책을 유권자들에게 소개하면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지자들을 대거 참석시키는 등의 세 과시를 통해 정당공천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할 수 있어 출마 예정자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선거법상 선거 90일 전인 다음달 3일까지만 출판기념회 개최가 가능한 만큼 이 중 더욱 많은 출마 희망자들이 출판기념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

3. 공무원 비위 언론 중복 보도로 국민신뢰 상실 우려

○ 공무원 비위 발생 시 언론에 발표되어 국민들이 이미 알고 있음에도, 경찰청 등 수사기관에서는 수사 종결 시 수사결과를 언론에 공표함으로써 중복 보도.

○ 국회, 감사원 등에서 공무원 비위 통계를 언론에 일괄 발표, 또는 언론 등에서 공무원 비위 사실을 과대 보도

 공직·권력·토착비리 석달새 1,600여명 떼검거 (헤럴드경제, '09. 12. 2)

 경찰청은 공직비리 등을 특별 단속한 결과 482건 1,648명을 적발

   000의원, 경기도 비리백화점 (아시아경제, '10. 2. 1)

 충남 공직비리 시리즈 완결판? (대전일보, '10. 1. 27), 옥천군청 비리 복마전 (충청일보, '10. 1. 28)

○ 대다수 지자체 공무원들은 “일부 공무원들의 비위에 대해 언론 등에서 엄청난 사건처럼 모든 공무원들을 호도할 때마다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어 행정수행이 어렵다”고 호소.

 또한 “개선이 되고는 있지만 감사부서 등의 실적 위주 적발은 법규만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소극적인 행정수행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토로.

공무원들의 잘못된 부분만 지적할 것이 아니라 수범사례 등도 발굴,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공무원 스스로 정부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4. 서울시, 주요 배달음식 원산지 표시제 시행

○ 서울특별시는 배달음식에 대해서도 식재료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배달음식 원산지 자율표시제를 시행할 계획.

 현행법상 일반음식점 등은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되어 있으나, 배달음식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의무는 규정이 없어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

○ 추진품목은 소비량이 많은 치킨과 피자이며, 1단계로 3월까지 가맹점 1,818곳이 시범 참여하게 되며 상반기 중 2,844곳으로 확대될 예정.

 배달용기 외부에 원산지를 표시하고 업체 홈페이지에도 내역을 게재

○ 市는 자율표시제 시행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업체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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